⊙옮긴글⊙

[스크랩] 사랑

milbori1999 2006. 10. 16. 12:25

나를 전부라도 태워

님의 시린 손 녹여 줄 따스한

사랑이 되고 싶습니다.

 

그리움으로 충혈된 눈 파랗게 비비며

님의 추운 겨울을

지켜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함박눈 펑펑 내리는 날

님께서 걸어가실 가파른 길위에 누워

눈보다 더 하얀 사랑이 되고 싶습니다.

 

-어느 책에-

출처 : milbori님의 플래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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