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긴글⊙
[스크랩] 이런 아이와---
milbori1999
2006. 10. 27. 08:45
화낼 줄 알면서도 잘 감싸주고
멋낼 줄 알면서도 사치를 싫어하고
자존심이 강하면서도 용서를 빌 줄 알고
장미꽃을 좋아 하면서도 들에 핀 들국화도 좋아할 줄 알고
커다란 눈을 가졌음에도 따스함을 볼 줄 알고
즐거움을 알면서도 외로움을 알고
슬픔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다른 이의 슬픔을 같이 하는
작은 몸을 가졌지만 커다란 마음을 가지고 세상의 사람들을 따스하게 반기는
많은 이들과 어울릴 줄 알면서도 한 사람과 악수할 줄 아는
그런 소녀를 보고싶다 만나고 싶다 끝으로 사랑을 나누고 싶다
밤 하늘을 지켜주는 초롱한 별과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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