國土巡禮●

8월 7일(안양 시흥 그리고 인천)

milbori1999 2009. 8. 7. 08:48

가족을 위한 도시

산과 물을 품은 아늑한 도시로 소문난 안양시

덕유찜질방에서 5시에 기상하다.

날씨예보대로 비가 내리는 모양이다 오시는 손님들마다 우산을 들고 온다

우리가 2년전에 살던 곳이 울산광역시 호계동이다



아름답고 행복하다는 안양을 벗어난다



오래전 내가 낚시를 할 때부터 낚시터로 사랑받아온 시흥

시화방조제에서 오이도와 월곶포구로 이어지는 관광코스도 훌륭하고

낙조가 아름답다고 소문이 자자했는데 비 때문에 모든것을 포기한다

정말이지 비

생각만 해도 넌더리가 날 만큼 몹시 싫고 괴롭다.

仁川廣域市는 근대에 이르러서 해안이라는 입지 때문에 어항이 발달했으며,

1883년 제물포라는 항구가 건설되었을 즈음의 인구는 겨우 4,700명이었다.

현재는 300여만명이 거주하며,

서울의 위성도시로서 대한민국 수도권의 일부에 해당한다.

2003년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되었고,

올해 오늘부터 인천세계도시축전을 개최하여 80여일간의 미래도시 이야기를 펼친다

행사장을 찾아가 관람 후 40여일의 국토순례대장정을 마감 하려한다

녀석이 개학 준비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오늘이 입추인데 가을의 기별은 멀리 중국에서 오기나 하는지

계속되는 장마 뒤에 태풍 소식으로 발걸음이 무겁다

길을 잘못 들었나보다

관광안내도를 구하지 못한 탓에 이정표와 주민들의 안내를 토대로 더듬어 찾아

다니다 보니 초입에서 목적지 방향을 잘못 잡았다.

시흥시와 경계인 소래포구레 다다르다 

9시가 넘었다.

여기에서 오늘의 여정을 풀어야 겠다

논현2택지(신도시)내 일식집 찾아 저녁을 곁들여 소주도 한 잔 마신다.

곧 이어 찜질방으로 향하다

너무 지치고 피곤한 하루였음

마무리 단계에 뜻하지 않게 강행군을 했다

50km 이상을 걷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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