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나마 유유자적 할 수 있는 나는 좋은 때에 태어나 복받은 사람이다
이른 아침에 눈뜨니 아름다운 풍치가 눈앞에 드러나고 새벽안개 맘껏 들이키니
가슴이 서늘하다
길 나서길 참 잘했다 싶다
신덕마을 정자에서 아침 요기로 라면을 먹는다
정종하면 청하지---
옛날 한 때는 겨울날 퇴근길에 동료들과 따뜻한 한 잔 술로 피로를 풀고 정담도 나누고
추억을 간직한 술이다
요즘도 생산하고 판매는 하는지?---
왜 갑자기 술 생각이 나는거지?
절주 하고 고작 마신다는 게 맥주 한 두잔 정도이다 보니 너무 굶주린 탓인가
전라북도 북서부 일대를 흘러 김제시와 군산시 경계에서 황해로 흘러드는 강
금강·동진강과 함께 호남평야의 중앙부를 서류하는 강으로 길이는 81.75㎞이다
완주군 동상면 사봉리 675m 지점 남서쪽 계곡이 발원지
상류에 東上저수지, 大雅저수지가 있으며, 곳곳에서 花坪川·所陽川·全州川·塔川 등의
지류가 흘러든다.
화평천과 합류된 뒤에는 高山川이라고 불리며,
전주천과 합류하여 서쪽으로 흐르는 이 하천을 만경강이라고 한다
대야면에서 점심으로 백반을 먹다.
음식이 맛도 좋았지만 길나서는 우리 부자에게 부러움을 표하더니
미싯가루 2통과 오이를 주신다
가는길 목 마르고 배고플 때 먹으라며 눈물이 앞을 가린다
사람의 마음은 나누는 정이 깊으면 좋고
그로인해 감동 받아 기쁨으로 행복해 하니 이 아니 좋을 수가 있겠는가
외롭고 힘들때 담봇짐 싸 여행길 나서보자
이윽고 금강하구에 당도하다
전라북도 동부지역과 충청북도 남서지역을 북서류하여 충청남도 남동지역을 지나
황해로 흘러드는 강
우리나라에서는 6번째로 긴 강이며, 남한에서는 한강·낙동강에 이어
3번째로 긴 강이다
길이는 발원지에서 구하구까지 407.5㎞, 금강 하구둑까지 397.25㎞ 임
진포대첩
현재의 전북과 충남의 경계인 이곳 금강 하구 일대에서 벌어진 것으로 추정 함
상류로부터 赤登江·湖江·차탄강·化仁津江·말흘탄강·형각진강으로 되어 있으며,
공주에서는 웅진강, 부여에서는 백마강,
그리고 하류에서는 古城津江으로 되어 있다.
눈 요기를 하며 1시간 정도 휴식을 취하다
5시가 좀 지나 서천에서 저녁을 먹음
어느새 길거리에 어둠이 내리기 시작한다
7시에 충남 덕암리 대치마을 정자에 도착 이장님댁을 찾아가 하루 묵을 수 있게
부탁드리니 승낙하신다
오랫동안 사용치 않아 먹지가 많이 쌓였음
아들과 대청소를 하다
밤하늘에 간간이 셀 수있을 만큼의 별이 띄엄띄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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